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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TC 마켓에서 비트코인 변동이 원화 최종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

Trader Gonie 2021. 10. 12. 04:03

빗썸 앱에서 보여주는 수익률이 뭔가 맞지 않아

살펴보던 도중 한 가지 사실을 알아냈다.

 

BTC 마켓에서 매수한 코인에 대해 보여지는 수익률은

비트코인의 변동 + 개별 코인의 변동으로 인한 차손까지 계산한

원화 환산의 내 계좌의 수익률을 보여준다는 점이다.

 

아래는 실제 내가 BTC 마켓에서 비트코인으로 매수한

링크코인의 상태인데

 

링크의 변동성은 매수직후로부터 -12%였고,

비트코인이 약 +6% 오른 상태라 이게 반영된

나의 최종 원화 환산 수익률이 -6%라서

아래와 같이 수익률이 찍힌 것이다.

 

생각보다 친절한 것을 이제야 알았다.


원화환산 수익률을

우리가 스스로 계산하기 위해서는

미국주식을 할때 고려하는

환율로 인한 환차손을

계산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.

 

아래의 두 가지 상황 모두

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미국주식을 매입했다가

다시 매도하고 다시 원화로 돌아왔을 때를

따져보는 예시이다.

 

예시는 달러로 들었지만

달러를 비트코인으로,

미국주식을 BTC 마켓의 알트코인으로

대입하면 된다.


달러가치가 도중 5% 상승 & 미국주식에서 보합 매도한 경우

원화 100만원 -> 달러환전(환율 1$ : 1000\) 1000$ -> 미국주식 매입(1000$) 후 보합유지

-> 미국주식 매도(1000$) -> 달러환전(환율 1$ : 1050\) 1000$ -> 원화 105만원

주식에서 0% 보합으로 매도했지만, 달러가치 상승만으로 5만원 수익

달러가치가 도중 5% 상승 & 미국주식에서 -10% 손실 매도한 경우

100만원 -> 달러환전(환율 1$ : 1000\) 1000달러 -> 미국주식 매입(1000$) 후 -10% 손실

-> 미국주식 매도(900$) -> 달러환전(환율 1$ : 1050\) 900$ -> 원화 94.5만원

 

주식에서 -10%로 손실매도 했지만, 달러가치 상승 효과로 절반정도 손실이 줄어듬. -5.5만원 손실.